건강/질병과 치료 / / 2023. 3. 7. 01:00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과 완화법

특정 계절에 더 심해지는 두드러기 때문에 이민까지 고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드러기 때문에 무슨 이민을 가냐며 이해 못 하는 사람도 많지만, 직접 두드러기 질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굉장히 힘들고 고생스러우실 텐데요. 열 두드러기라고도 불리는 콜린성 두드러기의 특징과 완화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란?

콜린성 두드러기는 다른 일반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열, 운동 또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에 생기는, 작고 가려운 돌기 같은 것입니다. 땀샘의 활성화에 반응하여 히스타민과 다른 화학물질의 방출로 인해 발생합니다. 인구의 약 1%가 감염되었다고 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고,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성별은 상관없습니다. 다른 알레르기나 두드러기를 겪은 적이 있는 사람들한테서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고, 따뜻하거나 습한 기후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불편하고 괴롭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닙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유발 요인 

근본적인 원인은 땀샘의 활성화인데, 다양한 유발 요인에 반응하여 히스타민과 다른 화학 물질의 방출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활성화의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계나 신경계의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체적인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첫 번째로 '열'입니다. 뜨거운 샤워, 사우나 또는 따뜻한 날씨와 같은 고온에 노출되면 히스타민의 방출을 촉발하고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피부 손상 방지 등을 위해 너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하는 건 지양됩니다. 마찬가지로 몸의 열을 올리는 운동도 두드러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과 흥분 증상이 이어질 때도, 두드러기를 촉발시키고, 술이나 매운 음식도 때로는 증상을 나타나게 합니다. 일부지만 항생제와 진통제와 같은 특정 약물로 인해 두드러기의 증상이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열, 운동, 음식, 약물 등의 트리거가 가장 일반적인 콜린성 두드러기 유발 원인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

콜린성 두드러기 구체적 증상 

주요 증상은 알려졌다시피 피부에 작고 가려운 혹이나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증상은 없지만, 이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보통 증상을 일으키는 트리거에 노출된 후 몇 분 이내에 빠르게 나타나는 편이고, 돌기들은 보통 작고 분홍색, 빨간색 또는 살구색입니다. 신체 부위 어디에서건 나타날 수 있지만, 가슴, 등, 팔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됩니다. 그리고 해당 부위의 심한 가려움 또는 타는 듯한 느낌, 두드러기가 난 부위의 붓기, 피부가 따뜻하고 붉어지는 느낌, 알 수 없는 불쾌감 또는 불안감도 함께 찾아옵니다. 증상이 한 번 나타나면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고, 만일 일상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면 불안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약 

콜린성 두드러기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심각성과 발병 빈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많은 경우 자가 관리 조치와 약으로 관리가 가능한데, 약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입니다. 만일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처방약이나 다른 치료법을 써야 합니다. 
보통은 가려움을 줄이고 히스타민의 방출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항히스타민제를 쓰는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옵션에는 펙소페나딘 또는 하이드록시진, 로라타딘과 세티리진이 있습니다. 칼라민 로션이나 하이드로코르티손 크림은 가려움과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오말리주맙과 같은 약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특정 파장의 빛에 노출되면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여 광선 요법으로 치료하는 곳도 있습니다. 최상의 치료 과정은 개인의 구체적인 증상과 유발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두드러기를 유발 시키는 트리거를 찾아 최대한 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생활양식을 바꿔나가는 것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를 위한 생활 습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건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가능하면 더위와, 심한 운동 또는 정서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 외에도, 피부에 땀과 열이 쌓이는 것을 줄이기 위해 헐렁하고 숨이 잘 통하는 옷을 입는 걸 추천드립니다. 샤워할 때 물온도도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샤워를 하는 것이 몸의 온도를 낮추고 증상의 시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탈수가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의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보습제 사용도 추천드립니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과 건강 상태를 좋게 만들기 때문에, 최대한 이런 생활 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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