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드 증후군 대처법

남자인데도, 임신한 것처럼 신체적 증상을 느끼는 걸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임신한 상대 여성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며 로맨틱의 결정체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며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오늘은 그 쿠바드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의 중요성 

정확히 말하면 쿠바드  증후군을 이해하려고 하는데에 대한 중요성입니다. 쿠바드  증후군은 지금도 여전히 연구자들 사이에서 그리 주목받는 연구 대상은 아닙니다. 매우 흔한 증상이 아니고 짧은 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그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와 주변인들 모두 쿠바드  증후군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또, 부모가 되기 전 부모의 관계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태도와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임신한 당사자 역시 힘들겠지만, 쿠바드  증후군을 경험하는 남성의 상태도 이해하고 지지를 해주면 아이를 갖게 될 두 사람에 대한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쿠바드 증후군 증상 

쿠바드 증후군은 아이의 아버지가 임신 중인 여성이 느끼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증상도 비슷합니다. 두통, 구토, 복부 불쾌감, 소화불량, 피로, 불면증 등이 있습니다. 두통은 일반적인 경도로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나며, 구토 또한 임신 중인 여성이 입덧을 할 때 함께 나타납니다. 보통 일시적입니다. 소화 불량과 복부 불쾌감도 임신 중인 여성이 느끼면 그와 같은 증상을 본인도 호소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 증상들이 장기적이지 않고, 경미하며 짧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쿠바드 증후군이 긍정적인 형태로 나타나면, 임신 중인 여성의 감정을 격하게 공감하며 이해해 줄 수 있는 반면, 오히려 여자 쪽의 감정을 거부하거나, 감정을 함께 나누는 걸 불안해하는 등의 부정적인 형태로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증상

쿠바드 증후군 진단법 

심리학적 현상인 쿠바드 증후군을 정확히 진단할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쿠바드 증후군을 진단할 때는 그 증상을 분석하고, 대화, 심리학적 평가나 특정 검사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심리학적 현상이라고는 하나 그 증상이 신체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신체적 변화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곧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의 정서적 상태와 쿠바드  증후군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알아봅니다. 그래도 대부분 쿠바드 증후군은 임신 중인 여성의 관심과 지지를 받기 위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이상 딱히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대처법 

증후군을 겪는 것 자체는 위험하지 않지만, 증후군 증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행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끼니 잘 챙기기와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입덧처럼 구토와 복부 불편감으로 인해 식사가 어려워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적당한 영양 섭취와 수면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데 가장 효과적인데, 곧 아버지가 된다는 새로운 역할과 책임감으로 인해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걸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 주변인들과 나누거나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이, 제일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출산 및 육아 과정에 참여하는 것도, 아이와 부모 관계, 부모들끼리의 관계에도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이러한 심리적 안정감이 쿠바데 증후군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간혹 의사에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심각해지지 않는 한 의사의 치료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어쩌면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태어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주변인들과의 대화와 이해, 지지를 높이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