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페린 다이어트 효능과 부작용

락토페린이라는 단어가 아직 낯설지 않으신가요. 저는 직접 구매해서 먹어봤는데도 아직도 이 영양소 이름이 입에 잘 안 붙습니다. 그만큼 다른 것들에 비해 아직 덜 알려졌고, 그 덕분에 아직도 인기 있는 영양소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락토페린을 먹어봤는데, 다른 효과를 더 많이 봤습니다. 제가 겪어본 락토페린의 다이어트 효능과 부작용, 실제 제가 복용했던 락토페린 영양제는 뭐였는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목차

락토페린이란 

일단 먹을 때 먹더라도 락토페린이라는 게 도대체 뭔지 자세히 알고 먹어야겠죠. 락토페린이란 사실 단백질의 한 종류입니다. 모유, 특히 초유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고, 그 밖에 침이나 눈물같은 자연적으로 몸에서 방출되는 체액에 섞여있기도 한 단배질입니다. 모유에서 유달리 락토페린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는, 락토페린이 항바이러스, 항산화, 항박테리아 작용도 하며, 장내 유익균을 증식을 촉진해 면역력도 강화시키는 등, 갓 태어난 아이에게 너무나 중요한 장 건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장에 문제가 있으면 전달돼야 할 영양소가 가지 않고, 배출되어야 할 불필요한 찌꺼기가 계속 남아있어 몸에 악영향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기 위해서는 장 건강이 필수이며, 이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신 분들은 유산균도 꼼꼼히 잘 챙겨 먹고 계실 겁니다. 저도 유산균을 따로 먹기 시작한 지는 거의 10년 가까이 됐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모유에, 락토페린이 많이 발견된다는 건 어쩌면 아기뿐만 아니라 사람 몸 자체에 꼭 필요한 물질이라는 의미인가 싶기도 합니다. 

 

락토페린 효능 

제가 락토페린을 처음에 먹기 시작한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이어트를 위해서였습니다. 피하지방도 많지만 몸에 내장지방도 많은 편이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방을 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어 락토페린을 알아보게 됐습니다. 락토페린에 달려 있는 많은 문구가 '락토페인을 이걸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라는 것이었는데, 다이어트 회사에서 제품 홍보차 많이들 쓰는 혹하는 문구이기에 믿지는 않았습니다. 아니면 그냥 운동하기 싫은 사람들이 지어낸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락토페린은 지방을 감소시킨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만 쥐에게 한 달 동안 락토페린 100mg을 투여한 실험 결과를 찾아보면, 따로 운동을 시킨 게 아닌데도 비만 쥐의 내장지방이 감소되었고, 후에 사람을 대상으로 락토페린을 매일 300mg 두 달간 먹인 결과 내장지방 12%가 빠졌으며, 피하지방과 허리둘레 수치를 포함해 복부 지방이 총 7퍼센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 연구는 2010년도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습니다.

락토페린 섭취 효과

이 결과를 보면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라는 말이 무조건 다 거짓은 아닌가 봅니다. 도대체 어떻게 락토페린은 어떻게 지방을 줄일 수 있는 걸까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지방 세포는 몸에 들어오는 영양분으로 점점 그 크기를 키워가는데, 락토페린은 지방세포로 가는 영양 공급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결과적으로 지방의 크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세포를 분해해서 그걸 에너지로 쓸 때 필요한 cAMP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 역시 락토페린입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 락토페린에 체내 농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그 사람의 체지방과 중성지방도 함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다이어트 기간에 식단, 운동 외에 챙겨먹었던 영양제가 락토페린이었습니다. 300mg 들어있는 걸 두 달간 먹었는데, 락토페린만의 효과는 아니었겠지만 체중을 좀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장이 깨끗해져서인지 붉은기가 늘 있는 피부색도 돌아왔고, 라섹으로 얻게 된 안구건조에도 도움이 좀 된 것 같습니다. 락토페린은 빈혈에도 효과가 있으며, 위궤양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몸으로 들어가는 영양소의 효능을 끌어올리고 면역력을 높여줌으로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영양소입니다. 

 

락토페린 부작용

락토페린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일단 본인이 우유나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따면 락토페린이 몸에서 제 기능을 못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꼭 의사와 상담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뭐든지 과유불급이겠죠. 일반적으로 성인 한 사람당 락토페린 권장량은 하루 250mg에서 400mg입니다. 만일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복용하는 거라면 목적에 따라 복용량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이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부작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과도한 피로감을 동반한 오환과 식욕 감퇴입니다. 간혹 가다 식욕감퇴라는 부작용은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많이 먹는 게 좋지 않다며 과다복용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권장량이 괜히 정해져 있는 게 아닌 만큼 꼭 권장량은 지켜서 먹는 게 중요합니다. 이 외에는 사실 건강에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줄 부작용은 없습니다. 그보다 저를 비롯해 효과를 본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락토페린 섭취 시 먹는 시간도 잘 지키면 그 효과를 더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자기 전에 먹는 걸 추천합니다. 잘 때는 위장 운동이 활발하기 않아서 락토페린의 흡수율이 올라가고 복통이나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내돈내산 락토페린 제품

저는 아마존 쇼핑을 제일 많이 합니다. 락토페린 고를 때도 아이허브나 아마존에서 제일 인기 있는 상품으로 골랐습니다. 함께 다이어트하는 식구와 두 달가량 섭취했습니다. 한 통에 60 캡슐 들어있기에, 매일 한 캡슐씩 먹으면 두 달 딱 떨어집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락토페린 제품이 많습니다. 고르는 기준은 전부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가능하면 원재료와 가공 과정, 함유량, 흡수량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게 제품에 적혀있는 정보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에, 여유가 있으면 제품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 추가 정보를 더 확인하는 편입니다. 꼭 미용 다이어트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한 내장지방 감소에 효과가 크니 필요하신 분들이 이걸 적절히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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