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론도정은 유한양행에서 나오는 일종의 스테로이드제입니다. 다양한 효능이 있어, 많이 사용되는 의약품이지만 주의사항과 부작용이 있어 반드시 알고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론도정 복용 시 코로나에 과연 효과가 있는지 아닌지, 혹은 소론도정 복용 중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코로나 관련해서도 여러 궁금증이 있으실 걸로 아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소론도정 주의사항
소론도정은 위장, 안과, 알레르기, 내분비, 신경계 등 인체 다양한 곳의 문제가 생겼을 때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보통 경증의 환자보다는 급성진행이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돌발성 난청이 진행된 적이 있어 당시 의사와 상담 후 다량 복용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론도정은 전문의나 약사와 상의 없이 절대 장기 복용해서는 안 되는 의약품입니다. 복용을 하더라도 본인의 상태에 따라 굉장히 신중히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기에, 소론도정 복용 시 확인하면 좋을 주의 사항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절대 복용하면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과거 소론도정이나 같은 약 성분에 과민증을 보였던 사람, 수두나 단순 포진 환자는 안 됩니다. 특히 소론도정은 유당 성분을 같고 있는 약으로, 유전적으로 유당 분해효소가 없는 사람이나 유당 불내성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복용은 하되 신중히 해야 하는 질환을 가진 사람입니다. 녹내장과 백내장이 있는 환자, 고혈압이나 혈전증이 있는 사람, 위궤양환자, 감염증 환자, 당뇨병 환자, 갑상선 기능저하증, 정신병이 있는 사람, 특별히 질환이 없더라도 소아나 고령자도 복용을 신중히 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소론도정 복용으로 인해 그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고, 어린이나 청소년은 성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소량만 투여하고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 건 없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고령자는 장기 복용을 추천하지 않는데,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기서 구체적인 소론도정 부작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론도정 부작용
소론도정은 가지고 있는 질환이나 몸 상태에 따라 많은 종류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겪는 부작용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소화기 계통입니다. 소론도정으로 인해 식욕부진, 복부팽만감, 속 쓰림, 구토, 위통, 설사, 소화성 궤양과 췌장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정신과적 부작용으로 우울증, 불면증, 두통과 어지러움을 보입니다. 세 번째는 근육과 골격계 부작용으로 골다공증이나 근육통, 관절통, 압통이 있다면 더 심화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안구 관련으로, 안압의 상승으로 녹내장과 백내장이 심해지거나 망막장애, 눈앞이 흐리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다섯 번째로 심근 경색이나 뇌경색, 동맥류 등 심장 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이쪽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여섯 번째는 피부 문제로, 소론도정 복용 시 제가 겪었던 부작용입니다. 여드름과 색소 침착, 가려움, 안면 홍반, 탈모 등이 나타나며, 피부 자체가 얇아지고 민감한 피부가 되기 쉽습니다. 그 외의 이유 모를 피로감을 느끼거나 몸무게가 갑자기 증가하는 등 이외에도 말씀드릴 수 있는 부작용은 많습니다만, 건강한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부작용은 아니기에 생략하였습니다. 제일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 첫 번째로 말씀드린 소화기 계통과 우울증과 불면증 등의 정신과적 문제, 그리고 여섯 번째로 언급한 피부 문제입니다. 몸 상태에 따라서 본인이 느낄 정도의 부작용이 안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피부 부작용을 겪긴 했으나 복용한 기간과 그 용량에 비해 심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임산부나 수유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한 얘기라 굳이 언급할 필요성도 안 느끼지만, 소론도정은 태아에게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처방받으면 안 됩니다. 성인 여성 분이 병원에 가면 다 물어보는 사항이지만, 혹시 물어보지 않더라도 꼭 이 사항은 알려야 합니다.
소론도정 코로나
이 부분은 저도 궁금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코로나 감염 시 이 약을 먹어도 되는지, 혹은 복용 중 코로나에 걸렸는데 별다른 영향은 없는지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로는 소론도정을 메르스 및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로도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론도정을 기관지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로 쓰기도 하기 때문에, 기침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처방받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대한민국 약학 정보원에 들어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경증환자에게 다 도움이 되는 건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공호흡기를 달 정도의 중증환자라면 일정 부분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도움을 주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낮춰주는 겁니다. 코로나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해서 본인 판단으로 약을 먼저 먹고 보는 거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소론도정을 복용하고 있는 중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는 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소론도정은 아시다시피 일종의 스테로이드제이며 면역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서, 항체를 얻는 목적으로 맞는 백신 작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꼭 코로나 백신이 아니더라도 다른 백신을 맞을 때도 3~4일간은 약 복용을 잠시 중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론도정 술
평소 술자리가 많은 분들은 소론도정을 복용하는 기간에 술을 마셔도 될지 궁금하실 겁니다. 제가 복용할 때는 의사 선생님이 딱히 술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셨지만, 기본적으로 술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 약이 중독성이 있거나 한 약은 아니지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약 용법과 용량을 전문가와 상의 후 정확히 준수해 복용하는 게 중요한 약입니다. 그래서 이 약을 정상적으로 복용하고 있을 때는 술을 마시면 서로 상충할 수 있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만일 술을 마시면 약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고, 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소론도정 복용 시 술은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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