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쌀 대체 식품을 찾고 계십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이며, 다양한 대체 식품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곤약쌀로 밥을 지어먹어봤는데, 어떤 이점이 있었고 어떻게 밥을 지어야 하는지 곤약쌀밥을 먹어본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차
쌀 대체 식품
건강 문제상 또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주로 먹는 쌀과 밀가루를 줄인다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기에 완전히 끊어내기는 비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가능은 하지만 저에게 그렇습니다. 그래서 밥을 끊기는 어렵고, 흰쌀대신 해 먹을 수 있는 밥을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쌀 대체 식품에 대해 소개해보고 싶습니다.
곤약쌀
앞으로 얘기할 곤약쌀도 현재 제가 먹고 있는 대체 식품 중 하나입니다. 곤약 자체가 칼로리가 없고 아무 맛도 안 나는 식품에 가깝기 때문에 칼로리를 줄여 밥을 해 먹기도 좋고 여러 양념을 곁들여 맛을 내서 먹기도 좋은 식품이라 생각합니다. 식감은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일단 내 입맛에 괜찮은 지 먼저 시도를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곤약쌀은 좋아하는데 곤약면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로는 생각보다 대체할 수 있는 많은 식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콜리플라워밥은 물론이고, 밀가루처럼 사용해 도우를 만들어 피자나 도너츠를 만든다던가, 파스타면, 콜리플라워 만두 등 무궁무진합니다. 콜리플라워도 그 자체가 맛이나 냄새가 강한 식재료가 아닙니다. 그래서 다양한 식품으로 변신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채소 그대로의 식감은 좀 남아있는 편인데, 이 역시 저의 경우 콜리플라워로 만든 밥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밀가루처럼 활용한 튀김류나 오븐요리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랑 브로콜리랑 굉장히 닮아있는 채소죠. 브로콜리도 탄수화물을 줄이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대체 식품이 꽤 많이 나와있습니다. 브로콜리밥도 있는데, 저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고 대신 브로콜리 감자튀김을 먹어봤습니다. 맥도날드 같은 데서 주로 먹을 수 있는 해쉬브라운의 모양인데, 본래 감자로 만드는 해쉬브라운을 감자를 넣지 않고 브로콜리와 치즈만 사용해서 만든 요리입니다. 냉동식품이라 대량으로 사두고 양식을 먹을 때 사이드로, 혹은 간식으로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케첩에 찍어먹으면 몸에도 미안하지 않고 맛도 있습니다.
퀴노아
퀴노아는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가 풍부한 곡물 중 하나일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곡물입니다. 땅이 척박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미래 식량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퀴노아는 곡물인만큼 탄수화물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 탄수화물의 10%는 식이섬유고, 퀴노아에 있는 지방은 다중불포화지방이라 건강에 좋은 형태입니다. 곡물 치고 단백질도 높은 편입니다.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항산화 효과를 내는 퀘르세틴, 캠퍼롤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은 단백질이 많은 퀴노아가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딱히 부작용이 있는 곡물도 아니기에 퀴노아도 쌀 대체 식품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곤약쌀 효능
아무것도 없이 투명해 보이는 곤약쌀이지만, 의외로 여러 영양소가 있습니다. 칼슘이 풍부하게 때문에 골밀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곤약쌀의 높은 식이섬유는 당연히 장건강에 도움이 되어 화장실 가는 게 원활해집니다. 그리고 글루코만난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혈관 속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서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혈관과 혈액에 도움이 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성의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곤약쌀을 먹는 이유 중 중요한 하나는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건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제게 곤약쌀은 좋은 쌀 대체식품입니다. 먹었을 때는 몸의 흡수가 느려서 혈당 수치가 갑자기 올라가는 걸 막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곤약쌀은 칼로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칼로리는 낮지만 매우 포만감이 있어 곤약쌀로 식사 후에 간식거리도 별로 찾지 않게 됩니다.
곤약쌀밥 맛
곤약쌀을 조리하기 전에 보면 작은 쌀 뻥튀기처럼 생겼습니다. 하얗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위아래로 긴 모양입니다. 곤약쌀은 조리할 때 굳이 미리 물을 부어 불리지 않아도 됩니다. 조리 전 물로 살짝 씻어주고 바로 밥솥에 넣어도 무방합니다. 곤약쌀의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곤약쌀만 처음 먹었을 때 조금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저는 처음에는 일반쌀도 조금 섞어서 밥을 했는데, 현재는 곤약쌀밥에 익숙해져서 흰쌀은 아예 넣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검은콩이나 현미, 귀리 등 각종 곡물을 넣어 같이 밥을 합니다.
여러 곡물을 섞었을 때 그 영양가가 더 올라가고 무맛인 곤약쌀에 맛을 살짝 입혀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곤약쌀밥이 밥통에서 완성된 모습인데, 회색의 투명한 빛을 띠는 게 곤약쌀입니다. 흰쌀보다 알이 조금 더 크고, 쫀득한 식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쌀밥처럼 밥을 해놓고 냉동해뒀다가 나중에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어도 맛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일반 곤약쌀 외에 볶은 곤약쌀도 팔고 있는데, 볶은 곤약쌀 맛도 궁금합니다. 저는 곤약쌀로 밥을 먹기 시작한 후, 실제로 포만감이 커져서 저녁을 먹지 않아도 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아직 체중을 본격적으로 측정해 보기 시작한 건 아니지만, 확실히 먹는 양이 줄어들고 섭취하는 칼로리도 낮아졌으니 체중이 더 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쌀을 불릴 필요가 없다는 점, 쫄깃한 식감에 낮은 칼로리, 넉넉한 포만감 등이 마음에 들어 앞으로도 애용할 것 같습니다. 곤약쌀과 같은 건강에 괜찮은 쌀 대체식품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건강 > 건강 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스웰리아 효능과 부작용, 추천 영양제 (0) | 2023.03.09 |
---|---|
시서스 다이어트, 시서스 효능 (0) | 2023.01.26 |
산양유 단백질 효능 및 섭취 후기 (0) | 2023.01.21 |
[내돈내산] 민감성 피부 빨래 세제 후기 (0) | 2023.01.06 |
모다모다 샴푸 사용법 및 부작용 (1) | 2022.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