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유 단백질 효능 및 섭취 후기

산양유가 우유보다 훨씬 더 좋은 성분이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일반 단백질 파우더보다 산양유 단백질을 찾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단백질 보충제로 산양유 단백질 파우더를 찾아 먹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산양유 단백질은 우유와 어떻게 다른 효능을 갖고 있는지, 또 제가 개인적으로 먹고 있는 산양유 단백질은 어떤 건지 후기를 나누며, 좋은 산양유 단백질 찾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목차

 

산양유에 대해 

산양유는 이름만 들으면 산양에서 나오는 젖같지만, 실제로는 산양이 아니라 염소에게서 나오는 젖을 의미합니다. 프랑스나 스페인 등 유럽에도 주로 사육되는 종이 산양유를 많이 생산하는데, 최대 3리터까지 젖이 나옵니다. 때문에 유럽에서는 산양유 치즈, 산양유 버터 등 산양유 가공품도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산양유의 맛은 우유와 비슷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냄새가 좀 나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한국에서도 산양유를 그대로 마시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산양유 요거트, 산양유 분유 등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아직 우유에 비해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 

 

 

산양유 단백질 효능 

산양유는 젖소에게서 나오는 우유보다 사람 모유와 비슷한 단백질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화도 쉽고 영양가도 높습니다. 여기에 칼로리도 적고 단백질과 지방도 있기 때문에 우유보다 더 좋은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기에,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높은 단백질로 혈당 조절 

산양유 단백질을 일단 젖소 단백질보다 추천하는 이유는, 우유와 모유보다도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단백질은 근육 생성에 배우 중요한 성분이며, 나이들수록 근육이 빠져 노년기에 더욱 필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소화력이 떨어지는 노년기에는 단백질 섭취량이 줄어들고, 운동량도 떨어지면서 근육 감소가 시작됩니다. 근육이 빠지면 뼈가 약해지고 혈당도 상승, 혈액순환 악화에 심장이나 뇌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일정량의 좋은 단백질을 섭취해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양유는 우유에 비해 소화를 방해하는 요소가 적고, 산양유 100g당 3.6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효율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산양유 단백질 쥐 실험에서는 공복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떨어진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산양유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중쇄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중쇄지방산은 일반 지방보다 길이가 짧아, 몸에 들어왔을 때 바로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주로 에너지로 쓰게 되는 지방입니다. 때문에 지방이지만 몸 속에 있는 지방 양을 올리지 않고, 혈관에 쌓이지 않는 지방이라 고지혈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런 중쇄지방산은 몸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동맥경화나 뇌졸중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높은 칼슘으로 뼈 보호 

산양유는 우유보다도 높은 칼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산양유 200ml만 마셔도 성인 하루 권장량의 칼슘을 모두 섭취할 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산양유 칼슘은 흡수율이 빨라 근육이나 뼈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이, 노인 상관없이 모두에게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뼈의 골밀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뼈와 근육이 보다 빨리 약해지는 30대 이상의 여성은 미리 미리 마시며 대비해 주는 게 좋습니다. 

 

장 건강 

산양유 단백질을 마셔보신 분들은 단맛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실겁니다. 섭취를 돕기 위해 일부러 당분이 들어간 건 아니고, 산양유에 올리고당이 많기 때문입니다. 올리고당은 장에 있는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고, 장점막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는 고마운 성분입니다. 우유에도 물론 올리고당이 있지만 비율이 산양유에 비해 떨어집니다. 산양유는 우유보다 8배다 많은 올리고당이 있습니다. 그래서 산양유를 먹으면 장 운동이 더 활발해지고 소화 기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면역 

젊은 세포에서만 만들어지는 천연 면역 물질이라는 뉴클레오타이드라는 게 있습니다. 산양유에는 이 물질 또한 풍부하여 몸 속 세포 성장과 재생을 돕고 노화를 예방해 줍니다.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자체도 면역력을 향상하는데 일조하는 일인데, 여기에 뉴클레오타이드도 함께함으로써 면역 건강 증진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단백질 효능에 관한 방송 영상

 

산양유 단백질 후기 

산양유 단백질 제품

여러 산양유 단백질 제품이 많은데, 저는 부모님께 추천 받아 일단 이 제품을 먹고 있습니다. 먹고 있는 산양유 단백질이 이거 하나라, 이 제품을 위주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팔레오에서 나온 제품이고 산양유는 오스트리아산입니다. 이게 제 첫 산양유 단백질인데 먹기 시작한 지는 1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다른 제품도 궁금하긴 하지만, 이게 맛있어서 잘 물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일반 단백질 파우더를 먹을 때는 식물성을 먹어도 동물성을 먹어도 크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산양유는 올리고당이 있어서 그런지 맛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듭니다. 제가 먹고 있는 제품은 나트륨 함량도 좀 되고, 버터 분말이나 크림 분말도 조금 들어있어서 이 부분이 별로면 순수 산양유 위주로 들어있는 제품을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걸 먹을 때 주로 우유에 타서 먹고 있습니다. 물에 타서 먹어도 상관은 없는데, 그것보다 아몬드 우유에 타서 먹으면 특별히 진하고 맛이 더 고소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단백질 가루가 굉장히 고운데, 그 때문에 셰이크 통에 퍼 담을 때마다 가루 잔상이 많이 날리곤 합니다. 굳이 다이어트나 특별 식단을 하지 않아도, 하루에 한두 번 정도 단백질 셰이크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 순수히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한 번 산양유 단백질을 먹기 시작하면 기존의 일반 단백질 파우더로 돌아가는 게 힘듭니다. 영양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소화도 훨씬 잘되고 맛도 좋은데 굳이 돌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산양유 단백질에 익숙해지니 종종 산양유 치즈도 간식으로 사서 먹고 있는데, 이것 또한 일반 치즈와 확실히 다른 풍미가 있어 정말 별미입니다. 주의할 점은 아무래도 단백질이다 보니 권장량 이상으로 먹을 때는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성인 여성은 하루에 55g 정도가 권장량이니, 이 안에서 산양유 단백질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