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포스터(Imposter)는 사기꾼이라는 뜻이 있는 영어 단어로,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정신적인 증후군입니다. 이를 테면 현재까지 자신이 이룬 성과나 결과는 모두 운이 좋았을 뿐, 자신은 실제로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만한 역량이 없다고, 누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현상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스스로를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는 건데, 특히 특정 성취를 거둔 사람들이나 큰 책임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는 여러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클 수 있는데, 여기서 임포스터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또 그런 증후군이 왜 생기는 것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임포스터 증후군의 특징
자신의 성과를 우연 혹은 외부의 도움으로 이뤄냈다고 생각해, 내적으로는 스스로를 사기꾼이라고 믿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는 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완벽주의에서 비롯된 불안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완벽주의 경향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맡은 무언가를 단 하나의 오류도 없이 완벽히 해내려는 경향이 있고, 또 사람들이 자신에게 그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완벽주의를 따지다 보면 거기서 오는 압박감과 책임감이 크며, 이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2. 외부 인정에 대한 높은 의존도
임포스터 증후군을 앓는 분들은, 스스로를 칭찬하고 인정하기보다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큽니다. 타인의 인정과 칭찬 없이는 자신이 잘하고 있고 성공했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외부의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필요로 합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타인의 칭찬과 인정을 좋아하지만 이 증후군을 앓는 분들은 극단적으로 타인의 인정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자기 의심
끊임없이 자기 스스로를 의심합니다. 자신의 능력를 믿지 않고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도 내가 누릴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부 운이고, 다른 사람의 능력을 자산이 그럴듯하게 포장한 거라고 생각하며 자신에 대한 불신이 큽니다.
4. 성과 축소화
스스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하더라도, 그게 타인에 비해 그리 크지 않고 별거 아니라며 성과를 축소화시킵니다. 소소하고 작은 것들에 의미를 적게 부여하고,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과소평가 합니다. 때문에 타인보다 계속해서 자신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임포스터 증후군 인지의 중요도
보기에는 개인 한 사람의 문제일 것 같지만, 자기 불신과 불안,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같이 뒤따라오면서, 이런 감정들이 주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를 믿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제한시키고, 이로 인해 실제로 결과 또한 부정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특히 직장에서 이 증후군을 가진 분들은 성장 기회를 놓치고 스스로 만든 제약으로 인해 업무 성과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성향은 주변인에게 까지 퍼질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분위기에 물들게 되면 함께 협동하는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뒤떨어지는 성과를 낳게 됩니다. 또 사회적 교류도 줄어듭니다. 자신감이 없는 이들은 스스로를 소외시키면서 자기 의사 표현도 확실히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아, 이런 기준을 타인에게까지 적용하다 보면 타인과의 원활한 교류도 쉽지 않습니다. 개인을 위해서도, 또 개인이 속해있는 단체를 위해서도 임포스터 증후군은 극복해야 할 증후군입니다.
임포스터 증후군 원인
보통 내부적 원인과 외부적원인 또 특정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진 경험적 원인이 있습니다. 내부적인 원인으로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본인이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불신하면서 생깁니다. 과도하게 스스로를 비판하고 높은 기준을 부과하면서 그 누구에 의해서도 아닌 스스로 불안과 압박감을 만들어냅니다. 이와는 다르게 경쟁적인 환경이나 완벽주의 문화를 가진 가정과 사회에서 자란 사람들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이 증후군을 가질 수 있습니다. 늘 타인과 비교하는 문화권에서 자란 사람들은 특히 이 증후군이 심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회적 분위기도 임포스터 증후군을 유발합니다. 마지막으로 과거에 부정적인 경험, 예를 들어 무언가에 크게 실패하거나 악성 비난과 피드백을 들었을 때, 이 증후군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스스로에 능력에 대해 의심을 증폭시킵니다. 다른 성공자들과 과도하게 비교하기 시작하는 것도 증후군 증상의 시작입니다.
임포스터 증후군 극복 방법
심리적인 것에서 비롯된 증후군이기 때문에, 심리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작은 것에서부터 스스로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고, 또 못하는 것과 부족한 게 있더라도 먼저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스로가 임포스터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평생 가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 것도 극복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 좋은 것이 있으면 충분히 자신은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성공과 실패도 타인이 정한 기준에 의해 나누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외부 인정이 없더라도, 스스로 노력해서 이뤄낸 결과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자신감을 키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두 번의 실패로 완전히 주저앉아 자신감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만일 스스로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재평가하는 것이 힘들다면,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자기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솔직히 얘기하고, 그들로 부터 얻어내는 공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 전문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멘토를 찾아 그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극복 방법입니다. 사람의 뇌는 평소 익숙하지 않은 것과 잘 못 하던 것을 하기 시작했을 때 거기서 얻는 성취감에 크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큰 기준을 잡지 말고 아주 작은 것부터 주도적으로 도전해 보고 성취하는 기쁨을 누려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임포스터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스스로의 성과를 기록해 보는 일기를 쓰는 것도, 아니면 감정에 대해 기록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스스로 도전 과제를 설정하고 그것을 해냈을 때 주는 보상도 임포스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습관입니다.
임포스터 증후군 극복 사례
유명인들 중에서도 자신이 임포스터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래에는 킴카다시안도 임포스터 증후군과 싸우고 있고 이런 증후군이 있는 자신도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작가와 시민 운동가인 마야 엔젤루, 페이스북에서 일하며 여성들을 위한 책을 냈던 셰릴 샌드버그 등 사회 각 분야와 각 층에 이런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임포스터 증후군으로 인해 주저앉을 수도 있었지만, 심리치료와 명상 등을 통해 자신을 신뢰하고 타인에게도 믿음을 주는 데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증후군 극복 사례를 보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마음에 심는 것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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