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질병과 치료 / / 2023. 7. 1. 06:45

혈액암 초기 증상과 치료법

다른 질병도 마찬가지지만 혈액암은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암 중에 하나입니다. 일반적이 암과 증상이 달라서 초기에 그 증상을 간과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혈액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하기 쉬운 질병이기 때문에 그 초기 증상만 잘 알아두고 관찰해도 이상을 알아채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혈액암의 유형과 그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액암 환자 이미지
혈액암 환자 이미지

혈액암이란? 

혈액암은 혈액과 관련된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의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골수(우리 몸에서 혈액 세포를 생성하는 장기)에서 혈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했을 때 발생합니다. 혈액암도 백혈병을 비롯해 골수 종양 등 그 유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유형별 특징을 알아두고, 초기 발병 시 나타나는 증상을 체크해 두면,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이 혈액암에 대한 인식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의 중요성 

암을 어느 시기에 발견하느냐에 따라 치료 가능성의 확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암세포의 증식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고, 다른 장기로의 확산도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생존율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한 이치입니다. 조기 발견 환자들은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환자 본인도 정신적인 안정감을 갖고 치료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암의 유형과 스테이지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암치료를 받으면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쇠약해지기 마련인데 부작용과 부담이 덜한 효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한 후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 요법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혈액암 유형 

 

백혈병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과 만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이 있습니다. 급성은 주로 림프구 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증식이 발생하며 생기는 병으로, 진행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증상도 심한 종류가 나타나고 매우 빠르게 치료에 들어가야 합니다. 만성의 경우 진행 속도는 급성보다 느리게 진행됩니다.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이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미미하게 나타납니다. 

 

골수종양 

임파종과 다발성 골수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임파종은 림프 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데, 여러 부위에 걸쳐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그 형태도 다양하고 유형도 그에 따라 더 나눠지기도 합니다. 다발성 골수증은 골수에서 플라스마세포라는 특정한 혈액 세포에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플라스마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면서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혈소판 증가증

혈소판 증가증은 혈소판 수가 비정상으로 증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소판은 혈액이 응고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혈소판 증가증은 골수에서 혈소판을 많이 만들어내거나 혈소판 파괴가 줄어드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포의 특성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른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위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만 소개해 드렸습니다.

 

혈액암 초기 증상 

혈액암 초기 증상은 그 종류에 따라 다르고, 개인차에 따라 특정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일반적인 혈액암 증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풀리지 않는 피로와 무기력감: 특별히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아닌데,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감이 나타납니다. 이  두 가지는 혈액암의 일반적인 초기 증상이며, 일상에서 쌓이는 피로가 훨씬 오래 지속되고,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2) 몸무게 감소: 식사를 챙겨 먹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데도,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집니다. 동시에 식욕도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등, 몸의 신진대사가 변화가 때문에 이런 증세오 함께 체중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3) 과다 출혈: 혈액암세포는 혈액 세포의 이상적인 생산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혈소판 수가 즐어들며 혈액 응고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코피를 쏟거나 구토를 할 때, 또 화장실에 갈 때 비정상적인 과다 출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높은 체온: 혈액암은 면역체계를 떨어뜨립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박테리아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때문에 반복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나고 쉽게 가라앉지 않는 발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열이 긴 시간 떨어지지 않고 감염이 반복된다면 혈액암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5) 피부 문제: 혈액암 중 일부는 피부에 반점을 만듭니다. 한 개나 아니라 구분되는 여러 색의 반점을 만들기도 하고, 반점이 아니라면 두드러기가 나타납니다. 그 외에 눈에 띄는 피부 변화가 나타난다면 몸에 이상이 생긴 걸 의심해 봐야 합니다. 

 

6) 혈액순환: 마지막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이 붓기 쉽습니다. 혈액암은 몸속 혈액  내 성분을 불균형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혈액의 색이 더 진해지거나 몸에 붓기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혈액암 치료법 (조혈모세포 이식술)

일반적인 암치료는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성장을 막는 화학 요법, 방사선을 사용해 암 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선 요법,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켜 암세포를 찾고 파괴하는 면역 요법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혈액암은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여 비정상 세포를 대체하는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 그리고 특정 유전자 변이와 단백질만 표적으로 삼아 치료하는 표적 요법이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모든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세포의 원조격을 말하며,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모두 조혈모세포로 부터 나옵니다. 조혈모 세포는 여러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골수로부터 얻는 방법입니다. 환자나 건강한 사람의 골수에서 직접 추출한 후, 건강한 조혈모 세포만 분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일련의 과정을 거친 세포를 환자에게 주입하면, 세포가 보존되면서 환자의 체계에 맞게 조절됩니다. 그리고 정맥을 통해 조혈모세포가 주입됩니다. 이식 후 세포가 환자의 뼈수에 잘 안착하고 건강한 혈액을 생산하는지 지켜봅니다. 단기간에 안착되지는 않고 시간이 좀 걸릴 수는 있습니다. 건강한 혈액을 만들어내는 것이 확인되면 이식 성공입니다. 보통 조혈모세포 이식은 항암 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한 후에 이루어지고, 사람에 따라 이식으로 인해 합병증이 생기거나 세포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암 환자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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