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질병은 아니나, 입술에 생겨서 미관에도 신경 쓰이고 먹을 때도 많이 불편해지는 병이 있습니다. 바로 구순포진이라는 질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기도 하나, 나이를 먹을수록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쉽게 낫지 않기도 한 게 이 병인데요. 오늘은 구순포진 예방법과 원인 등 구순포진의 기본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순포진이란?
구순이라는 이름 그대로 입술 부위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보통 아이나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난다고는 하나, 20대가 넘은 성인에게서도 자주 보입니다. 입안이나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 몸이 회복되면 자연스레 나아지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 항바이러스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순포진 증상
가장 기본적인 증상이 물집입니다. 통증과 함께 생기는데, 이때 식욕 부진과 미열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안과 입 주변 물집, 물집 주변의 붉은 반점, 물집 주위가 붓고 따가움, 먹을 때 통증, 전체적인 불쾌감. 구순포진은 입 안이나 입술 외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같이 나타났다면 구순포진이 아닌 다른 질병을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종종 물집이 아닌 입꼬리 양쪽이 찢어지거나 헐어서 진물 같은 게 나오고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구순포진 치료법
자연치유가 되지 않을 정도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약물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일단 약을 먹기 전에 혼자 간단히 할 수 있는 치료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집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를 자주 씻어서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음식에 의해 자극 받지 않도록 맵거나 뜨겁고, 신 음식을 자제하도록 합니다. 또 입을 크게 벌릴 필요가 없게 잘게 자른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어떤 음식이 적절한지는 식사를 하다 보면 통증이 느껴지는 음식이 있기에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입안을 찬 물로 헹구거나 입술을 찬 물로 씻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입술의 자극을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행동이 도움이 안 된다면 항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해 바이러스 반응을 억제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순포진 원인
대부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이나 2형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침, 입술, 눈을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서 발견됩니다. 감염되면 일단 인체 내에서 잠복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 환경 변화등의 이유로 활성화되면서 구순포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나 청소년에게서 주로 나오지만 나이 상관없이 건강이 약해지면 나타납니다. 또, 태양 과다 노출이 피부 자극을 도와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구순포진 관련 사례
어린 환자의 경우,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많고, 서로 밀접하게 접촉하는 스포츠, 예를 들어 농구나 레슬링 같은 운동 선수들은 특히 감염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노인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서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최근에는 구순포진용 백신이 개발되어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주변 보건소나 병원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구순포진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구순포진은 재미있게도 특히나 유행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구순포진이 낮은 운도와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쉽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겨울이 되면 사람들은 실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전파, 감염될 위험도 또한 늘어납니다. 또, 사람 외에도 다양한 동물에게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데, 말, 개, 고양이, 닭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이 걸렸다고 이들이 직접 인간에게 전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는 동물 간의 감염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순포진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변이와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 발견이 더 깊게 연구되면 구순포진 원인과 면역 체계에 도움이 될 획기적인 약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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